아이가 처음 칫솔을 손에 쥐는 날을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.
아이는 칫솔로 이를 닦지 않습니다.
씹고,
물고,
입에 넣은 채 돌아다닙니다.
아이에게 칫솔은 닦는 도구가 아니라 입에 넣는 장난감에 가깝습니다.

아이는 칫솔을 씹습니다
어른의 칫솔은 이에 닿습니다.
아이의 칫솔은 입 안 전체에 닿습니다.
매일 씹고 무는 그 칫솔이 플라스틱 손잡이와 나일론 모로 만들어져 있다면 아이는 하루에도 몇 번씩 플라스틱을 입에 물고 있는 셈입니다.
아이의 칫솔에서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디자인이 아니라 소재입니다.

고르는 기준
기준은 세 가지입니다.
첫째,
소재입니다.
입에 물고 씹어도 괜찮은 자연에서 온 소재인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.
둘째,
크기입니다.
헤드는 아이의 작은 입 안을 편하게 오갈 수 있어야 하고 손잡이는 아이 손에 쏙 쥐어져야 합니다.
셋째,
부드러움입니다.
아이의 잇몸과 젖니는 어른보다 훨씬 연약합니다.
아이의 칫솔은 세게 닦는 칫솔이 아니라 다치지 않게 닦는 칫솔이어야 합니다.

첫 습관
루트의 유아용 칫솔은 이 세 가지 기준에서 출발했습니다.
손잡이는 대나무로,
모는 100% 순수 말모로 만들었습니다.
양치는 아이가 평생 하루도 빠짐없이 반복할 습관입니다.
그 첫 단추가 무엇으로 채워지는지는 아이가 고를 수 없습니다.
아이가 평생 가져갈 첫 습관,
그 기준을 정하는 것은 부모의 몫입니다.







